2019 제2회 안산컵 국제 친선 태권도 대회 성료

▲ 2019 제2회 안산컵 국제 친선 태권도 대회 성료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해외에서 태권도를 알리고 있는 외국인과 내국인 등이 모여 태권도 실력을 겨루는 ‘제2회 안산컵 국제 친선 태권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는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의 외국인 주민 교육프로그램 ‘세계 태권도 아카데미’ 출신의 외국인 태권도 사범과 제자 150여 명, 안산에 거주하며 태권도를 배우는 외국인 주민 300여 명, 내국인 수련생 200여 명 등 모두 20개국 650여 명이 참가했다.

모국에 태권도를 홍보하고 제자를 양성해 다시 안산으로 돌아온 태권도 아카데미 출신의 외국인 사범들은 지난해 열린 첫 대회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안산컵 대회’가 전 세계 태권인들의 우정을 다지는 진정한 글로벌 스포츠 축제로 발돋움했다고 입을 모았다.

해외선수단 대표로 참석한 인도네시아 마하메루태권도협회 대표 신기 사범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회를 준비하고 초청해준 안산시에 감사를 드리며 경기 결과를 떠나 지구촌 태권인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윤화섭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인종, 국가, 지역, 이념이 달라도 태권도라는 하나의 문화로 세계인이 화합하는 최고의 국제 스포츠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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