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주민이 이동차량 앞에서 결핵 검진을 받고 있다.
[부천=광교신문] 부천시 오정보건소에서는 오는 3일 경서교회 실버노인대학을 시작으로 오정노인복지관과 원종종합사회복지관을 차례로 찾아 결핵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발견을 위한 무료검진 사업을 추진한다.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의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흉부 X-ray를 통한 결핵 검사를 실시하고, 검진결과 이상자에게는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필요한 검사와 투약관리를 무료로 지원한다.

검진은 7월 3일 경서교회, 7월 22일 오정노인복지관, 7월 23일 원종 종합사회복지관을 차례로 실시할 예정이며, 검진을 원하는 지역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계동 오정보건소장은“결핵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꾸준한 운동, 그리고 기침예절 실천 등 결핵예방 생활수칙을 지키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결핵검진사업 및 결핵예방 홍보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했다.

결핵은 결핵균의 감염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조기발견을 통해 본인의 건강관리는 물론 전파를 최소화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결핵관련 문의사항은 오정보건소 결핵실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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