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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 동안 ‘함께한 100년 함께할 100년 동등하고 행복한 용인’을 주제로 기념식과 전시회, 명사 초청 특강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양성평등주간은 사회 전반의 분야에서 남녀평등을 실현하고자 제정된 것으로 이 기간 동안 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시 곳곳서 열린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가 주관하는 기념식은 4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한 지역주요인사와 여성단체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선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의 권익증진 · 사회참여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하고 방송인 유인경씨가 ‘내안의 보물찾기 - 21세기 여성이여, 소통으로 성장하라’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1~5일 시청 1층 로비에선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참여한 양성평등 북아트 전시회가 마련되고, 3~5일 용인아르피아에선 여성인권영화제가 열린다. 이 자리에선 여성인권을 다룬 영화 ‘피의 연대기’를 상영하고, 김보람 감독이 시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방침이다.

3일 시청 비전홀에선 시민들이 참여하는 양성평등 원탁토론회가 열려 청년 · 장애인 · 노인 등 각계각층의 성평등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2일과 4일엔 57탄약대대 병사 25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백 시장은 “전시 · 강연 ·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성역할의 구분없이 누구나 마음껏 일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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