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구 코스 시민 개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 고양시, 이달 8일부터 ‘평화누리자전거길’ 시민 개방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오는 8일부터, 2014년 완료된 평화누리자전거길 중 한강 하구 코스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그간 한강하구 평화누리 자전거길 3.8km는 민간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으나, 2018년 군부대 철수 및 철책 제거 사업을 실시함과 함께 기 설치된 자전거도로를 정비 완료함으로 개방을 실시하게 됐다.

그동안 자전거 이용객들은 자전거우선차로 및 농로길 등으로 우회하는 등 일산에서 서울 한강을 이동하기에 큰 불편함을 겪었으나 이번 개통으로 안전한 자전거 이용 뿐 아니라 약 20분 정도의 자전거 이동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한강하구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한강을 바라보며 라이딩함은 물론이고 반대쪽으로는 야생화와 들꽃을 바라보며 그만의 매력을 갖고 쾌적한 라이딩을 할 수 있게 됐다.

평화누리자전거길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약 5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화대교부터 파주시계까지 20.6km의 자전거 길을 조성한 사업이다. 신평IC 부근 군 부대에서 활용하던 신평소초부터 파주시계까지는 자유로와 나란히 이어진 도로로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도로 개방을 통해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물론이고,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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