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

▲ 안산시
[안산=광교신문] 안산시청소년재단 상록청소년수련관은 안산시 청소년들의 문화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 ‘부엉이캠프’를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무박 2일 동안 열었다.

11~13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부엉이캠프는 밤새 공예체험과 담력훈련, 요리대결, 명랑운동회 등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졸릴 틈 없이 다양한 체험과 모둠별 미션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요리 대결에선 기존의 샌드위치를 뛰어넘는 상상을 초월한 맛의 샌드위치가 등장해 “상품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캠프에 참가한 이정민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밤을 샐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뭔가 어른이 된 느낌이 들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밤을 보내다보니 평소보다 더 많이,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삼 안산시청소년재단 대표는 “부엉이캠프는 상록청소년수련관의 문화체험을 대표하는 인기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12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며 “부엉이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의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길러주고, 부모님과의 독립된 생활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립심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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