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장애인 21명, 고양시 꿈의 버스타고 행복한 전주 나들이

▲ 고양시는 지난 13일 꿈의 버스 테마사업 ‘전주 맛집 탐방’을 실시했다.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지난 13일 꿈의 버스 테마사업 ‘전주 맛집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스메슈티컬 전문 브랜드 ‘닥터랩’을 런칭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고 있는 ㈜이트리얼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트리얼 박경남 회장은 2017년부터 3년째 연 1천만 원을 고양시 꿈의 버스 테마사업에 후원하고 있으며, 링컨GN그룹을 통해 봉사와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테마사업은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추천받아 재가 장애인의 사전 접수를 받았으며, 실무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21명이 선정됐다. 한복체험, 경기전, 오목대 등 한옥마을을 체험하고, 맛의 고장 전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 콩나물국밥 등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맛집 탐방에 참여한 한 재가 장애인은 “전주라는 곳을 말만 듣고 한 번도 못 와봤는데 후원자 덕분에 전주한옥마을에 오게 돼 매우 감사하다. 오늘 같은 기회가 많은 장애인들에게 주어져 행복을 같이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 꿈의 버스는 스마트 에어클린 버스쉘터와 함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대상 사업’에 선정돼 오는 19일 혁신인증패를 받을 예정이다.

주민생활 혁신사례는 행정안전부에서 주민체감형 혁신 성과를 자치단체에 확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자치단체 대상 공모사업을 통해 도입을 희망하는 기관에 최고 1억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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