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사랑한 펄벅, 펄벅을 그리는 아이들

▲ 2019 펄벅탄생 127주년 기념 그림그리기대회 포스터
[부천=광교신문] 부천펄벅기념관은 펄벅 탄생 127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본 대회는 펄벅 탄생일인 6월 26일에 앞선 토요일에 맞춰 진행되며 대회 주제는 ‘인간존중’, ‘문화 다양성’, ‘펄벅의 전시 유물’ 및 ‘펄벅의 문학작품‘이다.

참가대상은 유치부와 초등학생으로 단체 및 개인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본 행사의 참여 신청 기간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이며 부천시박물관 혹은 부천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작성해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현장에서 도화지와 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며 현장에서 사용할 미술도구는 개별준비 해야 한다.

시상내역은 대상, 금상, 은상, 장려상 등으로 총 37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어 7월 5일 부천시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가 발표된다. 이후 개별연락을 통해 상장과 상금 및 수상 작품집을 수상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대회당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들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보조가방 만들기, 따감머그컵만들기, 꿈을 담는 연필꽂이 만들기, 나만의 배지만들기, 책갈피만들기, 흙으로 만나는 내 얼굴 등을 운영한다.

펄벅야외공원 무대에서는 오즈컴파니 앙상블 하모니와 훈댄스 컴퍼니의 걸스 힙합, 서아프리카 공연단 께네마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그 밖에도 고주안 화가의 페인팅 퍼포먼스와 보물찾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부천펄벅기념관장 최의열은 “펄벅여사는 평생을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알려주며 사회적 불평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셨다. 그녀가 보여준 숭고한 희생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의 뜻이 이번 그림그리기를 통해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의 펄벅의 그림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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