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무방비’
부천시의회,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무방비’
  • 김재영 기자
  • 승인 2019.06.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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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부천시의원, “점검도 대충, 안내도 대충”
부천시청의 여자화장실 내부.
부천시청의 여자화장실 내부.

[부천=광교신문] 홍진아 부천시의원은 부천시는 여성친화도시이다. 부천시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89월부터 우리시에서 422개의 공중화장실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운영을 한다고 돼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어 부천시는 기관별 월 1회 이상 공중화장실의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실적을 확인한다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7개월 동안 실적을 확인한 결과 한 달에 1번도 안한 공중화장실이 있다.”는 것.

부천시가 홍 의원에게 제출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운영자료에 따르면 부천시내 공중화장실 422개 중에 201810월에는 92, 11월에는 54, 12월에는 174, 20191월에는 86, 2월에는 110, 3월에는 201, 4월에는 314곳을 점검했다고 밝혀 사실상 1달에 1회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안심화장실 안내도 부실했다. 실제로 현장을 확인한 결과 부천시 도당동 동화공원 여자화장실의 경우 위급상황 안심벨 스티커만 있었다.홍 의원은 또 삼정동 상살공원 여자화장실은 안심벨 안내문과 남의 몸을 몰래 찍으면 처벌한다는 스티커가 몰래붙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중1동 안중근공원 여자화장실은 안심벨 안내문과 함께 부천시가 부착한 몰래 찍고 유포하면 검거된다는 아주 작은 여성 안심 화장실 그 밑에 더 작은 글씨로 불법 촬영 카메라 수시점검이란 부천시의 작은 스티커가 붙어 있어 찾기도 힘든 실정이었다.

현재 부천시청사와 부천시의회 청사는 아예 아무런 표시도 붙어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와 관련 부천시 관계자는 청소용역 공무직을 활용하거나 인력을 투입해 새로운 안심화장실 제도를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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