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서대출 편의 위해 연령·성별 등 이용패턴 분석

▲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서를 추천해주는 서비스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정보나루와 연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상자에 맞는 도서를 추천하는 대출서비스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연령·성별·대출도서 등 키워드만 검색하면 연관 도서를 제안해주는 등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명을 검색하면 비슷한 이용자가 대출한 도서, 용인시·전국 도서관의 베스트 대출도서 등을 알아서 추천한다.

용인중앙도서관과 수지도서관은 서가 가운데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추천 도서를 바로 열람할 수 있도록 편의를 더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시가 국립중앙도서관의 빅데이터 활용체계 구축사업에 참여해 데이터 공유기반을 마련하면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도서관의 데이터를 수집·분석·공유하는 도서관정보나루에 용인시도서관 대출현황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활용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30일 용인중앙도서관에서 관내 도서관 사서들이 도서관정보나루, 사서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활용법을 교육했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빅데이터를 도서관 회원관리, 문화프로그램 기획, 장서 관리 등에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도서관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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