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막·무더위 쉼터·재난도우미 확대 운영 등 폭염 방어책 눈길

▲ 향호경로당 무더위쉼터
[안산=광교신문]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안산시는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9년 안산시 여름철 폭염대응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폭염이 이어질 것에 대비해 행정안전국장을 팀장으로 상황관리 총괄반, 취약계층지원반, 농·축산·어업 폭염대응반, 건설업 폭염대응반, 용수·전력관리반, 무더위쉼터 관리반, 폭염저감시설 및 시설물 관리반, 홍보반 등 총 8개반 56개 실과소동으로 폭염대응 T/F팀을 운영한다.

아울러 분야별 폭염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폭염대책기간 중 폭염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의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폭염취약계층 집중관리에 나선다. 무더위쉼터를 확대해 기존 253개소에서 체육관 17개소를 추가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응급관리요원, 생활관리사, 방문보건팀, 안산시지역자율방재단 등은 총 529명으로 지난해보다 143명 증원해 확대 운영한다.

관내 곳곳에 생생그늘터을 확대 설치해 총 170개를 운영하고, 화랑오토캠핑장 내 물놀이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등 시민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여름나기 환경을 조성한다.

이 밖에도 폭염에 의한 도로시설물 안전에 대비해 기준치 이상 변형 시 긴급보수를 시행하고 버스 승강장 사이니지, 시홈페이지, 도로전광표지 등을 활용해 폭염대응행동요령 등을 홍보해 폭염피해를 최소화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올해는 폭염대응 T/F팀을 지난해보다 빠르게 구성했다”며 “세분화된 폭염대응종합대책을 수립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시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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