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호 람사르 습지 ‘대암산 용늪’ 탐방… 생태하천 보전 위한 역량 강화

▲ 고양시는 지난 20일 고양하천네트워크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제1호 람사르 습지인 대암산 용늪을 탐방하는 제2회 에코교육을 실시했다.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지난 20일 고양하천네트워크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제1호 람사르 습지인 대암산 용늪을 탐방하는 제2회 에코교육을 실시했다.

생태하천을 보전하기 위해 개별시민 단체가 모여 조직된 고양하천네트워크는 64개 단체 14,079명이 참여해 하천정화 활동, 시민 환경인식 향상 캠페인, 나무심기 등의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8년에는 한 해 동안 585회 33,131명이 참가하는 등 고양시가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도시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2106년부터는 ‘고양하천네트워크 에코교육’을 분기별로 실시해 전문가 강의를 통해 환경정책을 이해하고 최신 환경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와 타 지역의 생태보전지역 등을 탐방해 참여 단체 간 교류를 활발히 하고 고양하천네트워크 역량강화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이번 에코교육 대상지인 대암산 용늪은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우리나라 유일의 고층습원이자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탄습지로 생태적,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아 1999년에 습지보호지역으로, 2006년에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며 1997년에 한국 최초로 람사르 협약 습지로 등록된 곳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에코교육을 통해 고양하천네트워크 단체들이 습지에 대한 이해와 함께 생태하천 보전에 대한 넓은 안목과 비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고양하천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역량강화를 통해 고양시의 생태하천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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