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거동불편 독거어르신에 보행보조기구 지원으로 나눔 실천

▲ 고양시 덕양구보건소가 지난 20일 고양시약사회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30명에게 보행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랑 나눔 실버카’ 전달식을 가졌다.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덕양구보건소가 지난 20일 고양시약사회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30명에게 보행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랑 나눔 실버카’ 전달식을 가졌다.

2014년부터 시작된 ‘사랑 나눔 실버카’는 고양시 약사회에서 매년 보건소 방문보건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들에게 실버카를 무료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200여 명에게 나눔을 실천해 왔다.

올해 실버카를 전달 받은 A 어르신은 “다리가 아프고 힘이 없어서 오래된 유모차를 끌고 다녔는데 이렇게 좋은 실버카를 주셔서 앉아서 쉴 수도 있고 물건도 넣을 수 있어 너무 좋다. 이제부터 자주 나와서 걸어야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 대부분이 무릎관절수술을 받았거나 거동 불편으로 외출도 잘 안하고 오랜 시간 집에만 계시는 분이 많다 보니 걷기기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가운데 실버카는 어떤 것 보다 귀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살기 좋은 고양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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