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 20주년 기념식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지난 15일 부천시청 어울마당과 잔디광장에서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 20주년 기념식 및 정신건강인식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99년 5월 중증정신질환자의 회복과 사회통합을 위해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를 시작해 올해로 개소 20주년을 맞이했다.

부천시는 지난 20년 동안 시민의 정신건강증진 도모 및 중증정신질환자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위한 정신건강 전문체계를 구축해왔으며 2018년에는 3개소의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분리 및 추가 개소해 자살예방,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재난 등 다양한 정신건강 영역의 전문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이날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개소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장덕천 부천시장과 신응진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장, 부천시보건소 및 정신보건 관계자, 시민 등 500여 명 이상이 참석해 축하하는 화합의 장을 열었다.

20주년 기념식에서는‘함께 걸어온, 함께 걸어갈 길’을 주제로 그동안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사업을 돌아보며 사업의 효과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앞으로의 정신건강사업의 방향을 공유하고자 ‘정신건강관리의 모범이 되는 최고의 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우리의 약속을 다짐하는 비전선포식이 함께 진행됐다. 더불어 정신건강사업 유공자 표창과 생명사랑 마음건강 공모전 수기그림 부문에 대한 부천시교육장상 시상이 이뤄지면서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에 관심을 갖고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신건강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협력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당일 20주년 개소 기념 주간행사로 부천시청 야외에서는 정신건강인식개선 캠페인이 함께 진행됐다. 부천관내 정신의료기관과 정신재활시설, 경찰, 소방 등 여러 유관기관과 연합으로 25개의 다양한 정신건강 부스를 운영해 부천시민 4,000여 명 이상이 참석해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기회를 가졌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더욱 건강한 부천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공공 정신건강전문 영역이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응진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장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건강한 부천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김신겸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매해 발전된 모습으로 지역사회의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부천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부천시 전체 지역사회의 지원과 배려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개소 20주년 기념행사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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