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과정 수료

▲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과정 수료식
[부천=광교신문]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535만 명으로 문체부는 2022년까지 방한 외래 관광객을 2,300만 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매년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제만화축제, 세계비보이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열리고 있는 부천도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숙박시설 관련 창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쉐어하우스 등 숙박업에 관심이 많은 베이비부머 등 5060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14일 수료식을 가졌다.

4월 9일부터 6주간 게스트하우스 창업 준비, 예약 사이트 등록과 관리방법, 게스트하우스 운영 매뉴얼, 관광 트렌드 분석, 게스트하우스 관련 세무라는 주제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강사가 운영 중인 파크애비뉴 홍대 게스트하우스와 단독주택형, 아파트형 숙박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현장을 방문해 예산과 운영 방법, 입지, 인테리어 관련 사항 등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 조씨는 “언니와 3층짜리 단독주택에 함께 살고 있으며 1층을 활용한 숙박업을 계획 중으로 함께 교육을 들었다. 세무 관련 사항 및 창업 준비시 검토해야할 법률 등 이론 수업도 현실적으로 쉽게 설명해주셨고, 운영 중인 현장에 직접 가서 보니 준비할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 박씨는 “게스트하우스를 직접 운영하는 강사의 실질적이고 수준 높은 강의를 듣게 되어서 좋았다. 구상 중인 사업에 접목해 활용할 예정이며 공유 오피스 등 비슷한 분야의 대한 교육도 실시해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대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협회 자문위원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교육 중 세부적인 사항까지 많은 내용을 다뤄서인지 어렵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첫 강의 내용처럼 숙박업 형태와 예산 등 고려 사항에 따라 자신만의 적정한 운영 방식을 구체화하시면 생각보다 쉽게 창업이 가능하니 도전해보시라”고 축하인사를 대신했다.

윤정문 부천시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우리 문화를 체험하러 오는 외국인 관광객을 진심과 정성으로 모시는 것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의 열쇠가 아닐까 한다.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교육받은 내용을 검토해 은퇴 후 생활에 보탬도 되고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하실 수 있는 신중년이 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2기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 과정은 9월에 교육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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