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사랑의 가정도우미’ 봉사단 활동

▲ 고양시
[고양=광교신문] 지난 11일 고양시 직원들의 봉사활동 모임인 ‘공무원 사랑의 가정도우미’는, 회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말을 반납하고 덕양구 행신2동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도배 및 장판교체 봉사를 실시했다.

비좁은 지하 빌라에 지적장애인 6식구가 반려견 3마리를 키우며 오랫동안 거주를 해온 상태라 현장은 곰팡이로 얼룩져있었으며, 반려견 분뇨 냄새로 인해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해 많은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살림을 모두 끌어내고 도배와 장판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반려견 분뇨 냄새와 곰팡이로 가득했던 주거환경이 깨끗하게 변화한 모습을 보며 대상자의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번졌고, 환경개선 작업에 참여해준 봉사자들에게 연신 감사함을 표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린 것 같아 참으로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가정도우미’는 고양시 공무원 80여 명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단체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수시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로 주거환경이 필요한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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