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는 지난 14일, 일산소방서와 합동으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있는 일산밤가시초가에서 문화재 보호를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고양=광교신문] 오랜 역사와 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은 한 번 훼손되면 되돌릴 수 없다. 특히 목조건축물인 문화재는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관심과 유지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지난 14일, 일산소방서와 합동으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있는 일산밤가시초가에서 문화재 보호를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고양시는 국가 및 도·시 지정 문화재 등이 총 150여점이나 소재한, 전국 5위 수준의 많은 문화유산이 있는 곳이다. 특히 영사정·흥국사·일산밤가시초가 등 건축문화재는 물론, 북한산성·행주산성과 같은 성곽, 불교관련 문헌·불화, 행주성당 등 종교관련 유적, 천연기념물인 송포 백송 등 다양한 분야의 유적들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역사 산실과도 같기 때문에, 문화재에 대한 보존 관리가 중시 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날 훈련에는 고양시 문화유산관관과 이수용 과장 등 6명의 고양시 공무원과 일산소방서 현장대응단 12명의 소방관이 소방차량 4대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실시한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이 생길 경우 신속한 초동조치, 소방시설 점검, 중요문화재의 보호와 초기진압능력 향상, 소방서의 신속한 출동과 현장 활동 ,고양시와 일산소방서와의 유적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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