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보건소, 출산 전·후 부모 대상…5월과 6월 다양한 강좌 진행

▲ 아빠 육아교실 운영 모습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5~6월 중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가 운영하는 다양한 출산·육아교실에 참여할 예비 초보 아빠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육아휴직까지 하며 실질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들을 위해 영유아 출산·육아에 대한 전문지식과 요령 등을 교육하는 것이다.

기흥구보건소는 초보아빠 및 육아지원자 20팀을 모집해 이달부터 6월27일까지 6회에 걸쳐 아빠와 함께 하는 태교, 분만, 신생아 돌보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

특히 아빠가 수유를 돕는 방법과 아내와 아기를 위한 요리 레시피 등 아빠들이 육아에 참여할 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알려준다.

이미 강의를 들은 한 시민은 “초보 아빠라 아기를 다루는 게 조심스럽고 막연했는데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인구보건소는 6월 7일부터 29일 임산부와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임신복 착용, 분만 호흡법 등의 체험 수업과 영유아 건강관리 등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건강상식을 알려주는 강좌를 8회 진행한다.

특히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가 부모와 영아의 애착관계, 형제의 동생 적응법 등 가족끼리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돕는 강의를 할 예정이다.

수지구보건소도 지난 3월부터 6월18일까지 8회에 걸쳐 부부가 함께 하는 행복태교, 라마즈 분만법 소개, 출산 시 남편의 역할 등을 주제로 예비부모 교육을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부부의 공동육아를 돕기 위해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며 “아기를 건강하게 기르는 노하우는 물론 부모로서 자신감과 책임감을 가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