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협력으로 지역의 주차문제 해결

▲ 시흥시, 신천고등학교, 신천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신천고등학교에서 주차장 개방 협약식을 개최했다.
[시흥=광교신문] 시흥시, 신천고등학교, 신천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신천고등학교에서 주차장 개방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천고등학교는 야간시간에 주차장을 제공하고, 시는 주차장 시설 정비를 지원하게 된다. 신천동 주민자치회는 나눔주차장을 운영·관리한다.

신천고 나눔주차장은 ‘도원초 스마일 주차장’과 같이 회원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천동 주민자치회가 오는 6월경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용회원을 모집한다.

‘도원초 스마일 주차장’은 주차장 이용자가 학교 주변을 청소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10월 열린 제17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윤영벌 신천고등학교 교장은 "신천동 지역의 주차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학교 주차장 개방을 결정했다”며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나눔주차장 조성은 지역의 주차문제를 민·관·학 협력으로 해결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나눔주차장 확산을 위해 주차장 개방 학교에 대해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나눔주차장 조성사업을 관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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