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거주 어르신 50여 명 모시고 경기도 파주로 효도관광

▲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남부경찰서 모범운전자회 회원들과 ‘어르신 효도관광’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광교신문] 수원남부경찰서 모범운전자회가 9일 어르신 50여 명을 모시고 경기도 파주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수원남부경찰서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은 수원 영통구 광교LH 32단지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50여명을 모시고 경기도 파주에 소재한 통일전망대와 헤이리 마을 등을 방문했다.

어르신들은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시작으로 헤이리마을, 문화수목원, 예술마을 등을 둘러보며 모범운전자회 회원들과 함께 따뜻한 봄 경치를 만끽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우리 같은 노인들은 여행을 쉽게 나서기 힘든데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면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이날 아침 관광버스가 출발하는 인계동 올림픽공원을 찾아 어르신 효도관광을 축하하고 모범운전자회를 격려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여행을 마련해준 남부모범운전자회에 감사드린다”면서 “효의 도시에 걸맞게 어르신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남부모범운전자회는 해마다 50명 내외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 고등법원·검찰청 개청식, 수원컨벤션센터 준공식 등 시 주요 행사를 비롯해 출근시간대 주요 교통지점 등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현장에서 교통지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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