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87㎞·62구간·313명 주자 참여

▲ 7일 개최된 도민체전 성화 채화 후 윤화섭 안산시장이 성화봉을 들고 성화봉송을 하고 있다.
[안산=광교신문] 안산시에서 개최되는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시작을 밝힐 성화가 7일 안산읍성에서 채화됐다.

이날 성화채화에 앞서 안산문화원 집례하에 윤화섭 안산시장, 김봉식 안산문화원장, 김호석 원로체육인이 각각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으로 참석해 제천례를 진행했고, 뒤이어 칠선녀의 성무공연과 함께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성화 채화식을 봉행했다.

안산읍성에서 채화된 성화는 7일과 8일 이틀간 안산시 전역 87㎞, 25개동 총 62구간, 313명의 주자들이 참여해 주자봉송과 차량봉송, 안산시만의 특색을 살린 배봉송과 기마봉송을 통해 안산시 전역을 순회한다. 성화가 경유하는 관내 각 동에서는 풍물단, 지역댄스팀 등 동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성화맞이 공연과 거리응원이 성화봉송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성화봉송에는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체육인, 여성, 청소년, 장애인, 다문화 등 안산시의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팀이 참여한다.

성화는 7일 상록구 13개동을 순회해 최용신 기념관에 1일차 안치를 진행하고, 8일에는 단원구 12개동을 거쳐 대부동 행정복지센터 내 대부면사무소 3.1운동 만세시위지에 오후 5시 30분경 안치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천년도시 안산을 대표하는 안산읍성에서 채화식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안산시민의 희망을 담은 이 성화가 대회기간 내내 활활 타올라 경기도민이 화합하는 감동의 체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생동하는 안산, 역동하는 경기’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1개 시·군의 선수와 임원 1만 2천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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