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음악이 어우러진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

▲ 부국원소극장 홍보물
[수원=광교신문] ‘수원 구 부국원’이 5월부터 오는 6월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수원의 100년 역사를 간직한 ‘수원 구 부국원’이 클래식, 재즈, 국악 등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마련했다. 오는 11일부터 6월 22일까지 ‘동분서주 콘서트’, ‘문화-재-콘서트’, ‘신작로 옆 모단길 콘서트’ 등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공연이 풍성하다.

5월 11일에는 ‘동분서주 콘서트’가 열린다. ‘아리랑’, ‘춘향’ 등 한국의 전통 멋을 느낄 수 있는 노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국악극을 시민들에게 들려준다.

5월 18일과 19일에는 수원문화재단이 주최한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문화예술공동체 ‘더 뮤엘’의 ‘문화-재-콘서트’가 열린다. 피아노,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시대별 구 부국원의 모습을 그림책으로 감상해볼 수 있다.

5월 25일, 6월 8일, 6월 22일에는 인문학 강연과 예술공연이 어우러지는 ‘신작로 옆 모단길 콘서트’가 열린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수원 근현대사 강연을 들으며, 재즈와 일제강점기 만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형식의 콘서트다.

아울러 5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구 부국원 2층 전시장에서는 근대의상과 소품을 누구나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단 ‘문화-재-콘서트’은 유선으로 사전신청 해야한다. 구 부국원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 문화예술과 문화재활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 구 부국원은 일제강점기 종묘·종자 회사, 1950~70년대 각종 관공서, 1980~2000년대 병원, 인쇄소 등 수원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된 근대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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