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맞춤공연으로 청소년 흡연 예방

▲ 안산시
[안산=광교신문]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23일 성안중학교를 시작으로 상록구 관내 중학교 3개교 및 고등학교 2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흡연예방 뮤지컬 ‘미스테리 드링크’를 공연한다.

지난해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 따르면 처음 담배를 접하게 되는 시기는 중학교 때인 것으로 조사 됐으며, 친한 친구 중 흡연자가 있는지에 관해 “모두 담배를 피운다”, “대부분 담배를 피운다”, “몇 명은 담배를 피운다” 등 친구들 간 흡연에 노출되는 경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 문화에 맞춰 노래와 춤이 결합된 재미있고 집중도 높은 뮤지컬 형식의 교육 방식으로, 흡연거절 역할극과 금연선서식으로 학생들도 공연에 참여하도록 진행된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새로운 형식의 교육에 즐거워하며 “흡연유혹이 있어도 거절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관람 소감을 말했다.

상록수보건소 관계자는 “작년부터 뮤지컬 형식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에도 뮤지컬 형식의 교육을 준비했다”며 “청소년들의 금연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학생 흡연율이 감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록수보건소는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강좌식 교육인 ‘학생흡연예방교육’ 및 소그룹 교육인 ‘3일 금연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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