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운영… “엄빠스와 함께, 나이야~ 가라”

▲ 독거어르신 댄스 동아리 ‘엄빠스’ 운영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독거노인 소그룹 댄스동아리 ‘엄빠스’를 3~10월 매주 금요일에 일산동구보건소에서 진행 중이다.

독거노인 소그룹 댄스동아리 ‘엄빠스’는 ‘엄마와 아빠 댄스’의 줄임말로 관내 65세 이상 독거어르신들의 꾸준한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해 기초적인 건강체크 및 규칙적인 중등도 운동을 통한 신체적 건강증진 및 친목, 자조모임을 통한 우울예방관리로 정신적, 사회적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보건소를 포함한 고양시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는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자존감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해에도 고양시 동아리 페스티벌에 참여해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한 바 있다.

엄빠스에서는 전문강사의 지도로 스트레칭 등 가벼운 기본동작부터 포크댄스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주제곡에 맞춰 동작을 규칙적으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엄빠스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다가 보건소에 나와서 같이 어울리며 댄스도 배우니 요즘 내가 나이도 잊고 사는 것 같아 한 주가 기다려진다니까~”라며 환하게 웃으셨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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