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담당자들이 직접 체험해 보고 연령이나 성별, 인종 등에 의해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날 직원들은 유니버설디자인 교육을 받은 뒤 아동, 노인, 임산부·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체험키트를 착용하고 휴양림 내 공원과 산책로, 화장실 등을 다니며 어떤 점이 불편한지를 직접 확인했다.
또 사용자 입장에서 공공시설의 디자인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행정적으로 적용해 개선할 수 있는지도 점검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사회적 약자 체험키트를 착용하고 신체적, 물리적 제약을 받으며 시설을 이용해보니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불편한 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는 이같은 공직자 교육을 통해 각종 시설물이나 공공청사 등 공공공간의 디자인을 누구나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람 중심의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인식을 개선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쾌적한 용인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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