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영화 상영회, 청소년 진로특강 등 방송문화·교육서비스 활성화 기대

▲ ‘영화를 읽다, 씨네IN라이브러리’ 포스터
[고양=광교신문] 고양시가 한국교육방송공사와의 2019년 협력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고 오는 20일 ‘도서관 다큐 상영회’를 시작한다.

‘영화를 읽다, 씨네IN라이브러리’라는 제목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고양시와 EBS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일부터 6월 15일까지 고양시 관내 5개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2018년 EBS국제다큐영화제 상영작 중 화제작 6편을 상영하고, 해당 작품의 이해를 도울 전문가와의 만남 시간까지 준비해 동물, 예술, 가족,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고양시도서관센터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진로 특강’에 EBS 직원들이 일일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건축, 요리, 미디어, 로봇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본 프로그램에 EBS 프로듀서, 카메라감독, 아나운서 등 방송분야 전문가들이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이는 교육 전문 방송국이 지역 사회와 협업할 수 있는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양시는 영상문화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후원하고 있으며, 동시에 방송·영상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지원 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2017년부터 프리미엄 파트너로 참여해 온 ‘EBS국제다큐영화제’ 역시 8월 개최를 준비 중이며, 올해에는 보다 확대된 형태의 ‘모바일 단편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시민 참여형 행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방경돈 전략산업과장은 “EBS는 2017년 고양시로 이전한 후 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EBS영화제 공동추진’을 비롯해 방송문화산업 및 교육 서비스 분야 협업 등을 다방면으로 모색해왔다”며, “올해는 그간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 가능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시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화제의 사전행사 격으로 진행되는 ‘씨네IN라이브러리’는 4월 20일 화정도서관에서의 상영을 시작으로 ‘타샤 투더’, ‘버블 패밀리’, ‘B급 며느리’ 등 화제의 다큐멘터리 6편을 선보일 예정이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전략산업과 콘텐츠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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