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영화 상영회, 청소년 진로특강 등 방송문화·교육서비스 활성화 기대
‘영화를 읽다, 씨네IN라이브러리’라는 제목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고양시와 EBS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일부터 6월 15일까지 고양시 관내 5개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2018년 EBS국제다큐영화제 상영작 중 화제작 6편을 상영하고, 해당 작품의 이해를 도울 전문가와의 만남 시간까지 준비해 동물, 예술, 가족,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고양시도서관센터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진로 특강’에 EBS 직원들이 일일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건축, 요리, 미디어, 로봇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본 프로그램에 EBS 프로듀서, 카메라감독, 아나운서 등 방송분야 전문가들이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이는 교육 전문 방송국이 지역 사회와 협업할 수 있는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양시는 영상문화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후원하고 있으며, 동시에 방송·영상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지원 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2017년부터 프리미엄 파트너로 참여해 온 ‘EBS국제다큐영화제’ 역시 8월 개최를 준비 중이며, 올해에는 보다 확대된 형태의 ‘모바일 단편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시민 참여형 행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방경돈 전략산업과장은 “EBS는 2017년 고양시로 이전한 후 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EBS영화제 공동추진’을 비롯해 방송문화산업 및 교육 서비스 분야 협업 등을 다방면으로 모색해왔다”며, “올해는 그간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 가능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시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화제의 사전행사 격으로 진행되는 ‘씨네IN라이브러리’는 4월 20일 화정도서관에서의 상영을 시작으로 ‘타샤 투더’, ‘버블 패밀리’, ‘B급 며느리’ 등 화제의 다큐멘터리 6편을 선보일 예정이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전략산업과 콘텐츠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영 기자
kimwodu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