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월 치매안심마을 ‘NO노 캐슬’을 개강했다.

‘NO노 캐슬’이란, 영어의 NO와 한문의 늙을 老의 합성어로 ‘늙지 않는 노인’ 또는 ‘늙었지만 늙지 않은 것처럼 젊게 사는 노인’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체, 정신, 정서적인 면에서 활력 있는 건강여가생활을 돕는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 스스로 치매예방 건강관리와 젊어지려는 건강 생활에 노력하는 노노족들이 모여 사는 캐슬을 만들고자 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코디네이터로서 어르신들에게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치매예방과 건강한 노후를 유지하도록 지원하며, 프로그램 참여자 간 교류를 통해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덕양구 행주15통 치매안심마을 포함해 행주동에 위치한 치매안심경로당 5곳을 지정해 지난 3월부터 24주 동안 매주 치매예방에 좋은 운동,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어르신 치매예방체조뿐만 아니라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운동과 노래를 익히고 생활 속에서 스스로 실천하게 된다. 이외에도 직접 손으로 그리고 만들어보는 수공예 등 미술 교실도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좋은 운동과 즐거운 노래를 배우면서 더 건강해지고 생활이 즐거워졌다. 그리고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더 기분 좋게 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 어르신의 신체와 정신이 안정된 조화로운 건강생활 유지를 위해 올바른 치매예방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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