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환경감시단 상시운영으로 환경오염 불법행위 근절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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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광교신문] 화성시가 환경오염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4일부터 민간환경감시원 6명을 위촉하고 상시 감시·순찰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 동부지역 일대(안녕동, 반정동) 농수로 및 배수로로 폐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환경감시원 및 관계공무원 7명이 즉각 현장 출동해, 오수관로의 맨홀뚜껑을 열어 유입된 오염수 시료를 채취해 냄새, 색깔 등으로 역추적 한 결과, 폐수를 무단방류하고 폐수배출시설을 신고하지 않은 불법행위 사업장 2곳을 적발했다.

민간환경감시단이 현장에 출동해 오염수 시료를 측정하는 모습
민간환경감시단이 현장에 출동해 오염수 시료를 측정하는 모습

 

이번 오염사고는 관로가 지하로 매설되어 있고, 주말·야간 취약시간대 일시적으로 배출되는 오염행위로 인해 오염원 확인 및 불법행위 사업장 적발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민간환경감시원의 지속적인 감시와 오염현장의 즉각적인 초동조치로 불법행위 사업장을 적발할 수 있었다.

화성시 민간환경감시원은 총 6명으로 권역별 3개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말이나 야간 취약시간대에 환경오염물질 배출행위를 집중 감시·순찰한다.

김영섭 환경사업소장은 “민간환경감시단 운영으로 취약시간대 환경감시기능을 계속 강화해 갈 것이며, 지하에 매설된 관로지역 오염사고는 관련부서 협조로 CCTV 장비를 적극 활용해 오염사고 발생 사업장을 발본색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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