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 없는 2위 수상

▲ 제15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고 등위인 2위를 수상한 이현규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립합창단 소속의 바리톤 이현규가 ‘LG와 함께하는 제15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2위 입상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콩쿠르 발표식장에 아쉬운 탄성이 흘렀다. 1위 수상자가 없는 2위 발표였다.

올해 최고 등위인 2위에 입상한 이현규는 2016년 한국예술종합학교을 졸업하고 부천시립합창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에는 스페인 비냐스 콩쿠르에서 준결선에 진출했고, 두 번째 도전인 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최고 등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바리톤 이현규는 순수 국내파로 외국인 및 유학파 성악가 등을 제치고 최고 영예를 안았으며, 베르디 오페라 가면무도회 중 ‘너였구나’와 지정곡 바그너의 탄호이저 중 ‘저녁별의 노래’를 열창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수상소감으로 “무대 위에서는 어떤 모습으로든 변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으며, “부천시립합창단의 단원으로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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