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티투어 포스터
[시흥=광교신문] 시흥시는 오는 13일부터 시흥시티투어를 본격 운행한다.

올해 본격 도입 운영하는 시흥시티투어는 지난 3월 23일과 오는 7일 진행하는 일반인 대상 출사여행과 9일 진행하는 직원대상 시범운영을 거쳐 13일부터 정식으로 운영된다.

시흥시티투어는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 2회, 일 2회로 주 4회 운영한다. 10월까지 총 120회 운영 예정이다. 오전 출발코스, 오후 출발코스 2회 중 원하는 시간대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탑승 장소는 오이도역이며 시흥시청을 경유한다. 이용요금은 만원이며, 8천원을 지역화폐 시루로 되돌려줘 지역 내 먹거리, 체험, 쇼핑 등에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코스는 시기별로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8월에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9월에는 시흥갯골축제 등 관광축제를 연계한 이벤트코스도 별도로 기획해 수시 운영할 계획이다. 투어는 15인 이상 사전예약 시 운영하며, 수시투어는 25인 이상 단체예약으로 운영한다.

4월은 봄바람 타고 떠나는 감성여행 콘셉트다. 코스는 오이도, 삼미시장, 갯골생태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도권 근교 가족 주말나들이로 제격이다. 오전 출발코스는 오이도 → 삼미시장 → 갯골생태공원, 오후 출발코스는 삼미시장 → 갯골생태공원 → 오이도 코스로 운영된다.

삼미시장에서는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tvN 남자친구 촬영지로 소개됐던 갯골생태공원에서는 흔들전망대에 올라 수도권 유일 내만갯골을 감상하고, 흩날리는 벚꽃터널에서 벚꽃놀이와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오이도에서는 오이도 대표 랜드마크인 빨강등대를 비롯해 함상전망대, 오이도선사유적공원 등 주요 관광 포인트와 선착장 어민들의 활기찬 풍경을 감상하고 싱싱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해질녘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도 꼭 감상해야 할 포인트다.

이무섭 시흥시 관광과장은 “올해 도입 운영하는 시흥시티투어는 시흥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흥시티투어는 전문 여행사인 모두투어를 통해 관광객을 모집하고 주민여행사 동네봄의 현장인솔로 이용객에게 현장감 있는 해설을 더할 예정이다.

시흥시티투어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사업문의는 시흥시청 관광과, 예약문의는 모두투어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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