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연계 진료 및 검사 제공… 의료취약계층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2016년부터 ‘닥터헬프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경제적 취약계층 대상자를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굴 연계하는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2016년부터 ‘닥터헬프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경제적 취약계층 대상자를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굴 연계하는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닥터헬프사업’은 일산동구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전문의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방문간호사가 선정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에 연계해 진료 및 검사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집중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치료비와 입원비 등을 외래 진료비 50만 원을 포함해 연간 15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의료취약계층 대상자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사업이다.

정발산동에 거주하는 A씨는 “이혼 후에 가슴이 뻐근하고 머리가 무겁고 숨쉬기가 불편했는데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고 약도 처방받지 못했는데 다행히 방문간호사 선생님께서 방문해 건강체크도 해 주시고 일산병원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며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진 날이 많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러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다각도로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닥터헬프사업’과 같은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더욱 더 확대해 따뜻한 고양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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