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경주와 나란히 2연승으로 선두권 체제 구축

▲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 시흥시민축구단이 2019 K3리그 어드밴스 두 번째 경기에서도 완승하며 연승을 신고했다.
[시흥=광교신문]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 시흥시민축구단이 2019 K3리그 어드밴스 두 번째 경기에서도 완승하며 연승을 신고했다.

지난 3월 30일 충주 탄금대 축구장에서 펼쳐진 2019 K3 어드벤스 2라운드 충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시흥은 10번 정민우 선수의 멀티 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홈 개막전을 맞아 경기장을 가득 채운 충주의 응원 열기 속에서도 주눅 들지 않은 시흥은 전반 5분 이관용 선수의 패스를 받은 정민우 선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른 시간부터 리드를 잡은 시흥은 공격 끝에 전반 15분 시흥은 또 다시 이관용 선수의 어시스트를 받은 정민우 선수의 골로 순식간에 스코어를 2점 차로 벌렸다. 추격하는 골을 만회하기 위한 충주의 거센 압박을 시흥이 잘 막아내며 전반은 2대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홈 개막전을 내어주지 않으려는 충주와 리드를 지키기 위한 시흥 모두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후반전에만 양팀 통틀어 8번의 슈팅을 주고받았으나 양팀 골키퍼의 선방 속에 더 이상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는 0대2로 마무리 됐다.

이로써 시흥은 충주 창단이후 3경기를 모두 이기며 충주와 천적관계를 이어 갔고, 정민우 선수는 2경기 3골로 리그 득점 1위에 등극했다. 시흥은 포천, 경주와 나란히 2연승으로 선두권 3강 체제를 구축했다.

승장 정선우 감독은 “멀리까지 오신 팬들의 응원 덕분에 경기에 들어간 선수, 못 들어간 선수들 모두 한마음으로 뛰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4월에 강팀과의 경기가 연이어 있지만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어시스트 2개로 승리의 1등 공신이 된 39번 이관용 선수는 “올 시즌 첫 번째 선발 출전이었는데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며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 힘들었는데 다른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갈 수 있었다”며 동료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시흥은 4월 13일 오후 3시 정왕스타디움에서 K3 어드밴스 리그 최강팀인 포천시민축구단과 3라운드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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