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매년 6억원 들여 3개교 도서관 시설 개선…주민 쉼터로 활용

▲ 2018년도 리모델링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용동중학교 도서관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노후한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꿈이룸 도서관’ 사업의 올해 대상 학교로 용인고, 백현고, 신일초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학교는 앞으로 각 학교별로 리모델링 계획을 세워 도서관 서가를 확장하거나 시설물을 개선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한지 10년이 지난 20학급 이상의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노후한 도서관 리모델링 비용으로 6억원을 지원해왔다.

용인교육지원청이 각 구별로 학교 2곳을 추천하면 시가 현장실사를 해 최종 대상학교 3곳을 선정한다.

지난해엔 용동중·마북초·홍천초가 선정됐고 2017년엔 용천초·동백초·서원초가 선정돼 시의 지원을 받아 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들 도서관은 교과 시간 외엔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학부모들의 모임공간이나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된다.

지난달 26일 도서관 단장을 마쳐 개관한 마북초 관계자는 “매년 학생 수는 늘고 있는데 도서관이 낡고 협소해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며 “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해 많은 아이들이 즐겁게 도서관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후한 학교시설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나은 교육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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