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처음 열려… 105만 고양시민 화합의 장 마련

▲ 4.27남북정상회담기념 고양시 평화마라톤대회 포스터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오는 27일 오전 8시 30분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4.27남북정상회담 기념 ‘고양시 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평화마라톤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5㎞, 10㎞ 종목으로 진행된다.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5㎞코스는 호수공원 앞 호수로 강선마을 17단지 삼거리, 10㎞코스는 호수공원 앞 호수로 신세계주유소 삼거리 반환점을 돌아 다시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오는 왕복 코스다.

대회참가비는 5㎞는 1만원, 10㎞ 2만원, 5㎞코스 가족 2만5천원으로, 참가신청은 고양시평화마라톤대회 홈페이지, 전화 또는 팩스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평화마라톤대회는 오는 27일 오전 7시 30분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며, 황영조 전 국가대표마라톤선수, 연예인, 북한이탈주민, 군인, 마라톤동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라톤대회와 연계해 행사장 내에 황영조 팬 사인회, 추억의 놀이, 서핑오래타기, 드론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화마라톤대회의 가장 큰 의미는 4.27남북정상회담 기념과 평화의 상징적 의미를 되새기고 고양시 평화경제특별시의 기반조성과 남북스포츠교류협력의 대표적인 도시로서의 위상제고에 있다”며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참가하고 105만 고양시민이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체육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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