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와 새학기 교과과정 연계 운영

▲ ‘고양형 혁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고양 온마을 행복학교’가 지난 3월 30일 행주나루터에서 열린 선상만세시위 재현 행사와 교과과정을 연계해 추진했다.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고양형 혁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고양 온마을 행복학교’가 지난 3월 30일 행주나루터에서 열린 선상만세시위 재현 행사와 교과과정을 연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 평생교육과에서 일선 교사들의 자문을 받아 문화예술과와 협업해 기획됐다. 교과과정 중에 행주나루터에서 있었던 선상 만세시위와 고양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운 뒤 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화고, 성사고, 일산동고, 도래울고, 가좌고, 일산동중 6개 학교에서 240여 명의 학생들이 만세시위 상황극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재용 학생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재현행사에 참여하니 100년 전 역사의 현장에 서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조상들이 노력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영안 평생교육과장은 “학교와 연계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부서 간에 협력해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 현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통합 추진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고양시의 지역자원이 공교육에서 충실히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 온마을 행복학교’는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학교수업에 연결하는 사업으로 문화, 역사, 환경, 생태 등 다양한 분야의 부서와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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