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시흥=광교신문] 시흥시는 신축 건물의 우.오수관 오접 방지를 위해 배수설비의 설치에서부터 관리, 폐쇄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대한 표준화된 매뉴얼인 ‘시흥시 배수설비 설치 및 유지관리 지침’을 제정해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배수설비는 각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나오는 하수를 공공하수도에 유입시키기 위해 토지, 건물 소유주가 설치하고 관리하는 시설이다. 이번 매뉴얼은 배수설비의 효율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했다.

‘배수설비 설치 및 유지관리 지침’은 일선 업무 담당자가 배수설비 업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 배수설비 설치 계획 및 설계도서와 시공.준공검사 과정에서 반드시 검토하고 확인해야 할 사항에 대해 유형별 사례를 들어 설명해놨다. 또 배수설비의 유지관리 방안 등에 대한 세밀한 기준도 담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지침 마련으로 배수설비 부실시공으로 인한 도로침하와 하수관 접합 불량으로 인한 역류, 배수시설 오접, 빗물받이 파손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방지,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 불편과 민원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설비의 체계적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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