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회의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창의실에서 부천시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송유면 부시장 주재로 지난해 여성친화사업 추진경과 및 올해 사업을 공유하고 성평등 문화 메이커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2015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올해 4년차를 맞는 부천시는 ‘희망을 창조하는 여성친화도시 부천’이라는 비전아래 ‘참여하는 부천’, ‘일하는 부천’, ‘안전한 부천’, ‘건강한 부천’, ‘즐거운 부천’ 등 5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출범한 젠더거버넌스 ‘부천에꿈’의 활동기반을 마련하고 부천시 여성단체·기관과 조성협의체, 시민참여단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성 주류화 확산에 앞장설 방침이다. 또 일·생활균형 지역특성화 시범사업으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여성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고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42개 부서에서 92개 여성친화사업을 발굴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해 추진하도록 했으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자체 조직을 구성해 최육자 단장을 중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심마을 달빛길’ 사업을 추진한다.

부천시가 모범적인 여성친화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조성협의체 위원 스스로 성평등 문화 메이커로 활동에 나서, 민·관이 협력해 한층 수준 높은 젠더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에 참석한 조성협의체 위원들은 “그간 활동내용을 보고 부천시 여성의 열정과 화합에 놀랐으며, 부천시가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함께 참여하고 발전하며 성평등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성평등 문화 메이커로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유면 부시장은 “젠더거버넌스 ‘부천에꿈’이 조성협의체 위원의 관심과 노력으로 활성화 되어 부천시 여성의 위상이 높아지기를 바라며, 부천의 여성친화사업이 시민이 감동하고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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