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보수원이 도로를 긴급보수하고 있다.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4월 20일까지 도로시설물 안전점검과 정비를 실시한다.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도로 파손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점점검 대상은 국도와 시도 등 1천849개 노선 593㎞와 시특법 관리시설 1·2·3종 76개소, 도로표지판 등 도로안전시설물 10종이다.

도로관리과장을 반장으로 시 도로관리과와 각 행정복지센터가 3월 30일까지 권역별로 조사하고, 4월 20일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도로위의 지뢰라고 할 수 있는 포트홀은 발견 즉시 행정복지센터의 도로보수원이 긴급보수하고 자체보수가 어려운 곳은 단가계약업체를 통해 보수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부천시 관내 전체도로 포장관리를 위해 연간 약 240억 원이 필요하며 매년 50억여 원을 투입해 긴급한 지역을 우선으로 도로를 유지·관리하고 있다.

김영섭 도로관리과장은 “해빙기 안전점검은 예방행정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안전점검을 통해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 등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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