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딛고 은메달, 동매달...희망 선사

▲ 고양시청 육상선수단 이무용 선수가 발트 해의 숨겨진 보석, 발트 3국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개최된 2019 세계농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육상 남자 800m, 400m 경기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고양=광교신문] 고양시청 육상선수단 이무용 선수가 발트 해의 숨겨진 보석, 발트 3국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개최된 2019 세계농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육상 남자 800m, 400m 경기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7일 에스토니아 탈린의 라스나매 경기장에서 진행된 800m 결승경기에서 이무용 선수는 결승선 230m를 앞두고 막판 스퍼트를 시작해, 선두로 달리던 2017 농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드르 체르니악 선수와 치열한 경합을 하였으나 간발의 차이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5일에 열린 400m에서는 동메달를 획득했다.

2017년 농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이무용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육상종목 은메달·동메달을 획득해 고양시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무용 선수는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해주신 고양시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음 11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9 아시아·퍼시픽게임 등 국내·국제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019 세계농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육상종목 2위, 3위를 한 이무용 선수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에도 주요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어 시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민국 유일 출전선수인 고양시청 이무용 선수의 우수한 성적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미국, 리투아니아, 터키, 네덜란드, 핀란드에 이어 전체 33개 참가국 중 종합성적 9위에 올랐으며 일본, 대만, 인도, 이란, 이라크,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 아시아 출전국 중에 당당히 1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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