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시민농장 텃밭체험’ 사전 교육 모습
[수원=광교신문]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과 2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2019 시민농장 텃밭체험’에 참여할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열었다. 교육은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수원시 시민농장과 공원에서 텃밭을 가꿀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도시농업 홍보 영상 시청, 시민농장 현황 소개, 텃밭을 가꿀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도시생태농업 우수 사례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지난 1월 초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9 시민농장 텃밭체험’ 참여자를 모집했다. 탑동 시민농장 1500곳, 천천동 시민농장 75곳, 두레뜰 공원 139곳, 물 향기 공원 177곳, 청소년 문화 공원 54곳 등 총 5개소 1945개를 시민들에게 분양했다.

텃밭체험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이다. 텃밭체험자는 경작 시 비닐, 화학비료, 화학농약 등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해야 한다.

박현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은 “시민농장은 가족·이웃과 소통으로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는 공간”이라며 “가족이 함께 텃밭을 가꾸면서 이웃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민농장 텃밭체험’ 프로그램은 가족·이웃이 텃밭에서 손수 가꾼 먹거리를 함께 나누는 공동체 회복의 공간이자 도시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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