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20190316_121924
IMG_20190316_121924

 

[문중선의 善Bar=광교신문]

오전에 연합뉴스TV를 보는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어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기자회견한 내용을 문재인 대통령이 캄보디아에서 정상회담을 하던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는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 때문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외교부 장관께서 우리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라고 말했기 때문에, 캄보디아 외교부 장관이 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기사들을 확인해 보니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문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을 청와대 대변인이 이상하게 말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대로 "외교부장관께서 우리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라고 한다면,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외교부 장관이
대통령보다 더 높은 직책이 됩니다. 

<우리 대통령에게> 라고 공공연히 발표할 만큼
대통령과 친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게만 <외교부 장관께서> 대통령보다 더 높은 어른이기를 바랍니다. 우리 나라와 대통령 직을 위해서...

#법고창신 #화이부동 #김의겸대변인
#외교부장관께서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문중선
문중선
  •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 1987.11 KBS 입사. 사회부, 경제부, 특집부 기자
  • 경제부에서 대한상의, 무역협회, 삼성그룹, 증권거래소,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출입기자
  • 1994.9. YTN 입사. 사회부에서 '초대 시경캡'
  • YTN 사회부 차장 (시경캡 시절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특종)
  • 2000년 미국 실리콘밸리 1년 연수 후
    경제부장, 초대 기동취재부장, 편집부국장.
  • YTN 초대 미디어전략실장, 사이언스TV 본부장.
  • YTN 글로벌뉴스센터장 . 영남취재본부장 등 역임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