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중선의 善Bar=광교신문]
오전에 연합뉴스TV를 보는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어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기자회견한 내용을 문재인 대통령이 캄보디아에서 정상회담을 하던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는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 때문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외교부 장관께서 우리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라고 말했기 때문에, 캄보디아 외교부 장관이 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기사들을 확인해 보니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문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을 청와대 대변인이 이상하게 말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대로 "외교부장관께서 우리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라고 한다면,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외교부 장관이
대통령보다 더 높은 직책이 됩니다.
<우리 대통령에게> 라고 공공연히 발표할 만큼
대통령과 친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게만 <외교부 장관께서> 대통령보다 더 높은 어른이기를 바랍니다. 우리 나라와 대통령 직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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