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부터 매년 개최…전통문화 계승과 안산시민 무사·무탈 기원

▲ 15일 안산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풍년농사기원제’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올 한해 풍요로운 결실과 농업인의 화합을 기원하는 ‘2019년 풍년농사기원제’를 1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윤화섭 안산시장, 김동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25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민요와 농악을 시작으로 전통제례의식, 축사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진행됐다.

‘풍년농사기원제’는 농경사회의 민간신앙으로 내려오는 동제, 당제의 한 형태로 마을마다 조상신에게 풍농, 풍어, 제액을 청원하던 제례행사다.

지난 2000년부터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4-H지도자회 등 안산시농업인단체가 주관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계승과 안산시민의 무사·무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매년 개최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지난해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온과 농산물 가격 등락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을 제공해 주신 농업인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살맛나는 안산농업을 만들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농업정책을 펼쳐 농업인들을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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