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 후 사회공헌형 일자리, 봉사 활동 분야에 참여

▲ 정리수납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수료식
[부천=광교신문]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은퇴한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 ‘노인돌봄을 위한 정리수납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사회공헌형 일자리인 ‘정리수납 코디네이터 독거노인 지원사업’에서 활동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의 통합돌봄 지원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지난 2월 13일부터 4주간 수납 전문가의 이해, 주방·옷장·냉장고 등 정리수납 방법과 현장실습 등 정리수납전문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자격증 시험에 응시했다. 정리수납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과 만남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며, 독거노인 가정 방문을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수료했다.

수강생 중 한 명은 “평소 깔끔한 성격으로 정리수납은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문 교육을 받으며 체계적인 방법을 터득하니 정리수납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배운 지식을 활용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정을 이끈 신정숙 한국정리수납협회 ‘덤인’ 부천 상동지점장은 “저도 평범한 주부로 지내다 나이 오십이 넘어 정리수납 분야를 접하고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자신에 성향에 맞는 분야를 찾아 배우고 노력하면 인생 후반기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수료를 축하했다.

윤정문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정리수납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고령의 노인을 위한 복지에 기여할 수 있고 50~60대 중장년층에게 보람 있는 일을 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배운 것을 필요한 분에게 베푸는 마음으로 활동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방문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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