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와 KT&G 연계, 청소년 교복구입비 지원

▲ 부천시
[부천=광교신문] 부천오정경찰서는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맞이해 KT&G 복지재단과 연계,학교전담경찰관과 학대예방경찰관이 활동하면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교복구입이 지연되거나 미구입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는 모범청소년들을 선정해 KT&G 부천지점에 추천했고 이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했다.

부천오정경찰서와 KT&G 부천지점이 특별히 연계해 교복지원을추진하게 된 계기는, 일부 지자체에서 2007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 등 저소득층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한부모 가정 및 중위소득 70% 이하에 대해서는 지원이 없었고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교복 지원의 필요성을 느껴 양측 기관 간 논의 끝에 이러한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한편, KT&G 복지재단은 “다 함께 행복을 나누는 선진복지의 실현”을 위해2003년 설립되어 교복지원사업 외에도 사회복지시설 지원, 저소득아동·노인·장애인 지원,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지속적으로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한다.

이 날 교복지원 사업으로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은 김??의 부모님은 “딸이 너무 고마워하고 있다, 도와주신 분들의 마음을생각하며 열심히 학업에 매진할 것 같다”며 문자메시지를 보내왔고, 다문화가정 김??의 부모님 또한 “신심으로 감사하다”며 서툰 한글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전준열 부천오정경찰서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어려운 처지에 굴하지 않게, 새교복을 입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복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다양한 사회적 약자 지원 연계 사업을 추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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