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함의 대명사 ‘먼지’들의 반란.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남동윤 작가 신작

▲ ‘서랍 속 먼지나라에 무슨 일이?!’ 표지

[부천=광교신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가들의 기획·취재 단계를 지원하는 ‘2018 만화 기획개발 지원사업’의 선정 작품인 어린이 만화 그림책 ‘서랍 속 먼지 나라에 무슨 일이?’가 지난 5일 출간됐다고 밝혔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인 남동윤 작가의 ‘서랍 속 먼지 나라에 무슨 일이?’는 작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서랍 속 먼지나라가 존폐의 위기를 맞는 유쾌한 소동을 그려낸 작품이다.

4학년 1반 교실에서 수업 중인 아이들과 그 교실 안에서 쿨쿨 자고 있는 상현의 침 때문에 먼지 나라에는 걷잡을 수 없는 재앙이 발생하고, 먼지나라를 구하기 위해 먼지 나라 용사가 담임선생님을 만나러 출동한다.

상현이의 무관심과 게으름 덕분에 무럭무럭 성장한 하나의 ‘거대한’ 세계 먼지나라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찾을 수 있을지 흥미로운 줄거리와 ‘휴지아파트’, ‘사인펜 댐’, ‘클립 대관람차’, ‘초콜릿 공장’ 등 남동윤 작가 특유의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씨드북이 출판한 ‘서랍 속 먼지 나라에 무슨 일이?’는 초등 저학년 대상의 그림책으로 남동윤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이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14년부터 ‘만화 기획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우수한 만화 IP로 개발될 수 있도록 만화가들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기획·취재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