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제2인생설계 아카데미 개강

▲ 제2인생설계 아카데미 개강식
[부천=광교신문] 은퇴 연령이 빨라지고 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발표한 ‘2018 은퇴백서’에 따르면 비은퇴자가 꼽은 은퇴 예상 연령은 평균 65세이며 은퇴자 500명은 자신이 62세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은퇴 연령은 57세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은퇴 준비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얘기다.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은퇴 후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지난 5일 제2인생설계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이날 ‘나이 듦은 또 하나의 축복’이라는 주제로 삶에 대해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8주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준비를 위한 중년의 여가, 행복할 준비, 편안한 소통, 가정의례 등의 내용으로 한국100세교육문화원 이화영 원장 등 5명의 전문 강사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수강생은 “올해 은퇴를 앞두고 고민하던 중 인생설계 아카데미를 알게 됐다. 첫 수업을 통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을 만나니 공감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개강식에 참석한 이장섭 부천시 노인복지과장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중장년층을 위한 유용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동년배간 공감과 우정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며 “노후 준비와 관한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반영해 센터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교육 관련 사항은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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