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모는 대체 무엇을 하는 것일까?
[문중선의 善Bar=광교신문]
용인 집 주변에 녹지와 야산이 있어서, 까치와 청설모 등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며칠 전에는 까치가 길고양이 사료를 몰래 훔쳐먹는 모습과 아파트 풀밭에 버려진 햄버거를 뜯어 먹는 장면도 목격했습니다.
부산이란 대도시에서 자라서인지 산과 들판의 야생 동물과 야생 생활에 무식한 편입니다. 집 주변 나무의 까치 집이나 전선 위의 까치 또는 청설모만 봐도, 한동안 넋을 잃고 쳐다보곤 합니다. 적당히 나이 든 덕분이어서, 참 고맙게 여기지요.
오늘은 아침 산책을 하다가 청설모를 가까이서 지켜 봤습니다. 별 특이한 행동은 아니었지만 간만에 보는 청설모여서 반가운 마음에 급하게 촬영을 했습니다.
앞으로 집 주변이나 야산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善한 Wildlife] 라는 시리즈로 게재하고자 합니다. 니콘 카메라와 보조 장비 그리고 와이어리스 마이크까지 준비했으니, 핸폰 영상보다 더 좋은
야생 다큐(?)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까치와 청설모가 주인공이겠지만요.
- 문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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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