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자살고위험군 30명 대상

▲ 안산시
[안산=광교신문] 안산시자살예방센터에서는 60세 이상 자살고위험군 대상을 직접 찾아가는 ‘마음근육 키우기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음근육 키우기 상담 프로그램은 개인의 회복탄력성 강화를 기반으로 한 심층 상담으로, 지난해 총 3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1인당 6회기~8회기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프로그램 시작 전·후 우울지수를 비교했을 때 평균 4.1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우울감 감소에 효과를 거뒀다.

이와 같은 효과를 근거로 센터에서는 오는 2월말부터 9개월간 60세 이상 자살고위험군 30명을 대상으로 ‘식물주치의와 함께하는 내마음 정원 가꾸기’을 운영한다.

식물주치의와 함께하는 내마음 정원 가꾸기는 60세 이상의 자살고위험군으로 선별된 대상자의 집으로 원예치료사와 정신보건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반려식물을 키우는 활동을 통해 상담을 진행한다.

센터 담당자는 “원예활동을 병행하는 방문 상담 서비스가 대상자들의 우울감 감소와 회복탄력성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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