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뜨거운 열기에 이어… 거대한 쪽수에 도전하다

▲ ‘벽돌책 깨기 프로젝트’ 시즌2 홍보물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대화도서관은 주변에서 좋다고 해 사놓았으나 정작 읽어보지는 못하고 책장에 잠들어 있는 묵직한 책을 완독하는 ‘2019년 벽돌책깨기 프로젝트’ 시즌1이 1~2월에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오는 3월부터 시즌2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 함께 읽을 책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며, 프로젝트 진행은 이권우 도서평론가가 맡을 예정이다. 두꺼운 게 반드시 좋은 책은 아니지만, 좋은 책 가운데 두꺼운 게 제법 있고, 일명 500페이지 이상 되는 두툼한 책을 벽돌 두께라 해 벽돌책이라 한다. 시간도 없고 너무 두꺼워 포기한 책을 두 달 만에 다 읽어내 찜찜한 마음을 털어내고 교양인으로 성장하는데 목적이 있는 프로젝트이다.

최경숙 일산서구도서관과장은 “이번 장기 벽돌책 깨기 프로젝트를 통해 혼자 읽으면 엄두가 나질 않는 두꺼운 인문교양서를 전문가와 함께 읽으며 완독의 성취감과 기쁨을 느끼며 올바른 지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2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화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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