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곡상여놀이 재현 모습
[용인=광교신문]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은 지난 24일 읍사무소에서 포곡상여놀이 재현 단체인 포곡민속보존회를 발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는 포곡상여놀이가 지난 달 시 향토문화재위원회로부터 향토민속 3호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보존회 회원, 지역주민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후에는 다함께 민속놀이를 하고 비빔밥을 나누며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희봉 포곡민속보존회장은 “그동안 소수의 인원이 상여놀이를 재현하는데 주력해왔는데 앞으로 포곡상여놀이의 가치를 보존하고 알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읍 관계자는 “포곡상여놀이는 우리 민족의 전통장례문화를 보여주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지역의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곡민속보존회는 포은문화제에서 천장행렬 재현을 전담해왔으며, 경기도 민속예술제에 출전하는 등 전통장례문화 전승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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