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겸 카이스트 교수
[시흥=광교신문] 시흥시가 4차산업혁명 대표 학자인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겸 카이스트 교수를 초청해 산업 생태계 변화에 따라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제언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흥시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시흥시 미래도시 구상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과 19일에 세 번째인 이번 강연은 27일 오후 2시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린다. 최근 대구스마트시티 비전 선포식 및 학술심포지엄을 주관했던 KCERN 이민화 이사장을 초청했다.

이 이사장은 ‘4차산업혁명과 지방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50만 대도시 진입과 함께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경제·산업·사회 구조 변화에 대비해 지방정부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고, 이와 연계한 도시정체성을 확립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산업진흥원, 뿌리기술지원센터, 경기산학융합본부 등 시흥시 관내 관련 기관은 물론 시흥의 미래인 청년, 4차 산업혁명에 관심 있는 관련자들도 함께 참여해

한편, 사전 진행된 두 번의 강연은 지역 생태계 혁신의 필요성과 기업의 변화를 위한 데이터 공유, 거버넌스를 통한 4차산업 기반 구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4차산업시대로의 변화에 시민사회 등 지역공동체와 행정이 함께 대응하고 혁신하며, 지속가능한 새로운 도시모델인 스마트시티의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내·외부기관 참석자들은 강연이 끝나고 나서도 서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우리시 향후 10년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흥시는 현재 미래 산업과 관련한 법적·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의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4차산업혁명 선제적 대응체제를 마련하고자 한다.

향후 우리시의 자족기능을 견인하고, 미래산업의 선두가 될‘시흥밸리’구축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의 거점이 될‘해양레저 관광벨트’조성, 스마트시티 등 미래도시 시흥 조성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눈앞으로 다가온 50만 대도시 조기진입을 위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인구증가에 따라 급증하는 시민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나 행정 시스템 구축도 준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물결을 기회로 삼아 시흥시 미래의 방향과 목표를 분명히 설정해 성장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의 삶에 행복을 더해 우리가 사는 곳이 곧 자부심이 되는 ‘새로운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 참석하고자 하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강연일인 27일 글로벌 센터로 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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